기록은 기억/만화가 필요해2005/01/10 07:03

출 판 사 小學館 (한국-대원아이씨(주))
저 자 水城せとな(미즈시로 세토나)
원 작성일 : 2004.05.08
하루종일 아픈날!!
두통에서 벗어나고픈 맘에 밤늦게 동생과 책방엘 갔다. 그치만 보고싶은 건 모두 대여중이고, 이빠진 컵처럼 중간중간이 비어있다. 비디오테잎 하나, 만화책 달랑 한권을 손에 들고 대여점안을 몇번이나 돌았는지 모른다. 동생은 그냥 가자고 하지만...난 그냥 가면 왠지 억울하단 생각이 들어 그냥 나갈 수가 없다. 그러다가...웃긴제목의 만화책을 하나 발견했다.
'다이아몬드 헤드'
'뭐야... 돌머리보다 더 강하단 말이야? -_-+' 이런 얼토당토안한 생각이 머릿속에 스며들면서 '이거라도 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완결도 안난 이 만화책을 빌리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꽤 괜찮은 만화였다!! (돈아깝지 않아 다행~ >_<)
일단 설정은 조금 독특하다. 그러나 캐릭터들은 평범하다. 엘리트들만 다니는 고급학교에 특유의 부서가 있는데 그 부서는 이름하야 '재판부'!! 학교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에 대한 재판을 담당한다. 독특한 설정이지 않는가? 그러나...
스토리의 시작은 극히 평범하다. 이 엘리트학교에 평범한 여자아이가 편입해온다. 그애는 초반에 '왕따'로 찍히지만 절대로 주눅들지 않는다. (이때 드는 생각은? '왕따주제에 너무 당당한 여자캐릭터이야기..지겹다!! -_-;;) 그러나 그 여자애는 우연히 알게된 재판부 부원들에게 재판의뢰를 하게 되고, 그 후 재판부에 입부한다. 재판부 부원은 달랑 3명!!
토오노 키리히코 - 재판부 부장. 단정하고 까만 머리에 안경을 쓴 전형적인 엘리트의 캐릭터. 냉소적인 듯 하지만 의외로 열정적이며, 자상하다.
타치바나 카즈마 - 키가 크고, 유머 넘치며 상냥한 캐릭터.
분위기메이커역할을 톡톡히 하면서도, 할말은 다한다.
하네기 라이카 - 재판부의 재판관. 여성이라고 완전히 믿어버릴 만큼의 미모와 체격, 키를 소유한 캐릭터. 그러나 미모와 달리 먹을것에 환장하며, 심지어는 공복땜에 옷입다가 쓰러져 자는 일도 있다는... 그래도 재판이 시작되면 시종일관 감정의 중립상태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는 사람.
나중에 무뚝뚝하고 조금은 폭력적이지만 무게감있는 한사람이 더 나오지만 일단은 제외.
캐릭터로만 따지자면 여타 다른 만화에서 수없이 보아왔던 것들(!)이다. 또, 여자 캐릭터또한 별반 개성이없다. 거기다가 1편의 내용만 봐서는 이노무 3명의 남자들이 이쁘지도 않은 한 여성동무의 말도안되는 매력에 빠져 허우적 댈 가능성도 다분히 있다. 그런데 다행히도 대놓고 그렇게 진행되지는 않는다. 캬캿;; (엄청 안심!) 내용은 옴니버스식으로 진행되는데.. 아주 사소한 사건에서 감동을 느끼게 하는지라 꽤 마음에 든다. 또, 중간중간 캐릭터들의 개인적인 사건들과 배경을 소재로 끌어내어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기때문에 심심하지 않다. (오히려 그쪽에 더 흥미가 가지~ >_<)
중간중간 마음에 와닿는 대사가 있어 뇌리에 남기도 하고, 실생활에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들을 재판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왠지 응용할 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헤헤 ^-^ 간만에 괜찮은 만화를 발견했다는 생각이 들어 왠지 뿌듯한 느낌이다.
혹시 아직 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강력추천'까지는 아니지만 '은근추천'(?)은 해주고 싶은 만화다!! (혹시 모르지... 내용이 진행됨에 따라 '강추'작품이 될수도...)
어서어서 뒷편이 나왔으면 좋겠다!! *^^*
덧) 현재 5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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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만화 아직 못 본거 같은데. 재밌겠다~~ 예전에 미즈시로 세토나 좋아했었어!! 정말 절절하고 아름다운 연애물을 그린다구ㅠ_ㅠ 남자들의........하지만 내가 충격이었던 건 그게 스맙 동인지란 얘기에 기절. orz
요즘은 노말의 세계에서 상업지를 내고 계시던데 나쁘지는 않지만 전공은 역시 그쪽이라는 느낌이랄까. 좋은 만화 많아. 나중에 대구가면 하나 들고가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은 못 구했지만 ㅠ_ㅠ흐흐흑
우주인//아직 못 읽었어?^^ 읽어봐. 나쁘진 않아. 충분히 길게 끌고갈 수 있는 만화인데, 너무 일찍 끝나서 살짝 아쉽긴하지만 그것나름의 매력도 있어. 음..스맙동인지라니 끌리는군!-_-a 후훗. 대구올때 꼭 들고와~ 보고 감상문 잽싸게 올려줄께~>_<
아, 짧다니 더욱 좋군요. (요새는 일하느라고 정신없음@_@) 꼭 봐야겠어요. 아무래도 당분간 만화에 관해서는 말짜님의 코멘트가 바이블이 될 듯.
치즈양//갑자기 엄청난 책임감이 느껴지고 있다는..호호;; 만화 감상 쓸때는 더 신경써서 써야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