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편린/귀를 기울이면2009/01/05 01:09
전혀 새해란 자각이 없는 2009년이 시작되었다. 벽두부터 서울의 국/회라는 데서는 스페셜액션플레이가 스펙타클하게 진행중이고, 길거리에는 자유를 부르짓는 목소리들이 허공을 맴돌고, 또 어느 곳에서는 백수(白壽)를 코 앞에 둔 할아버지가 몇 푼 안 되는 돈을 벌어보고자 폐지를 주우려 철교 위에 올라갔다가 119에 의해 구조되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눈물나는 현실. 울컥. 멀쩡한 땅 파서 물길 만들 생각일랑 접고, 그 돈으로 제대로 된 계획 세워 복지에나 투자하지. 하긴 60세 이상 고령자의 최저임금을 여기서 더 줄이겠다는 얼토당토 안 한 개정안을 들고 나오는 분들에게 이런 말 해봐야……-_-+
어찌됐든 그래도 새해는 새해다.
숫자 하나 바뀌었다고 상황이 크게 달라지는 게 있을까마는, 그래도 희망이라는 게 있으니까. 지치지 말아야지... 하며, 다짐을 불태운다. 실은 다짐이나 목표 같은 거 적어둘 생각은 없었는데, 지이 님의 정리와 다짐을 보다보니 글은 힘이 있다는 말이 생각났다. 맞아, 글은 힘이 있어. 혹여 이루지는 못할지라도 다짐과 목표를 적어두던 때의 기분 만큼은 늘 진심이니까, 그걸 잊지 말자는 뜻에서 나도 글로 남겨두기로 했다. 나중에 내 정신상태가 해이해질 때 연초에 적어둔 글을 보면 브라우저 창의 F5번을 누른 것처럼 새로고침할 수 있는 기분이 들지도 모르니까.
나의 2009년의 최대 목표는,
1. 에너자이저,백만돌이백만순이가 되는 것이다. 체력적으로든 뭐든. 누군가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건 사실 2009년의 목표이기 이전에 궁극적으로 내가 되고 싶은 인간상인데, 적어도 누군가가 나를 보면서 힘이 빠지거나 피로감을 느끼지는 않게 하고 싶다고 해야하나. 사람이 늘 즐거울 순 없지만 자진해서 침잠하지도 않겠다는 내 다짐이다. 바닥까지 떨어져도 탁-하고 박차고 오를 용기와 힘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으쌰으쌰! 좋았어, 올해의 구호는 이거다. 으쌰으쌰!
2. 120권의 책 읽기.
늘 연초가 되면 그 해에 읽을 책의 목표량을 정한다. 재작년에는 200권이었는데 100권 조금 넘겼고, 작년에는 150권이었는데 80권 정도 넘겼다. 그래서 올해는 아예 250권 정도로 목표를 크게 잡아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그건 좀 버거울 것 같아서 한 달에 10권 정도로 책정했다. 늘 그랬던 것처럼 장르 구분 없으며 '권수=작품수'다. 즉, 작품 하나당 한 권 취급(분권되어 있는 책이더라도 한 권으로 취급). 올해는 이제까지와 달리, 정식으로 리뷰를 안 쓰더라도 무슨 책을 읽었는지 꼬박꼬박 정리해둘 생각이며, 연말이 되면 올해 읽은 책 베스트와 워스트도 꼽아볼 계획.
3. 다이어리 끝까지 쓰기.
작년에 선물 받은 루나파크 다이어리가 꽤 마음에 들어 올해도 루나파크로 구입했는데, 크기가 길쭉해지고 가격이 무려 3,200원이나 올라서 조금 실망. 작년 루나파크의 인기요인은 일러스트도 일러스트지만 아담한 크기와 만원 이내의 가격에 있었는데 말이지. 게다가 작년에는 겉에 반투명 커버가 있어 본체 손상 없이 사용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그것도 없어져서 아쉽다. 급등한 환율 탓에 종이값이 비싸져서 그렇다는데; 차라리 사은품으로 주는 여권 포켓 말고 다이어리 커버를 주지. 여권 포켓이 더 비싸더라도 다이어리 커버쪽이 내겐 더 실용적인데. 물론 여권 포켓은 예쁘지만... (난 그것마저도 동생한테 뺏겼음 ㅠ_ㅠ) 무어, 목마른 자가 우물 판다고, 난 그냥 임의로 커버 씌웠다.; (첫 번째 사진은 비교용. 오른쪽 두 번째 사진 보면 커버 안쪽으로 반투명 테이프를 붙인 게 눈에 띈다; 그 안쪽에 작년에 쓰다 남은 스티커랑 올해 받은 새 스티커들을 넣음)
아무튼 올해의 세 번재 다짐은 '다이어리 끝까지 쓰기'이다. 늘 3월까지는 나름대로 꼼꼼하게 쓰는데, 그 이후로는 점점 뜸해져서 6월쯤 되면 빈 칸 작렬, 10월쯤 되면 새 다이어리로 갈아탈 생각에 더욱 더 소홀, 12월은 내 생일이랑 친구들 생일을 적어넣은 것 빼고는 모조리 빈칸이 되고 마는 나의 다이어리. 그러나 올해는 꼭! 이 다이어리를 12월 마지막까지 채우고 말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매일매일 체크하는 걸 잊지 않도록 다이어리 앞에 Yearly Plan에도 적어두었다. 물론 그것도 다이어리를 펼치지 않으면 잊겠지만; 정 안 되면 매일 지정된 시간에 알람을 울리게 해둘까 생각도 하고 있다. 올해는 반드시, 꼭, 12월의 마지막까지 빽빽하게 쓰고 말리라. 예쁘게 쓰는 건......, 잠시 미뤄두겠음. 일단 1월 한달동안 최대한 깔끔하게 쓰는 걸로다가 목표 달성을 해 볼 생각. (나중에 인증사진 올려봐야지)
4. 한국어와 외국어 실력 향상의 해.
언어가 좋다. 전 생애에 걸쳐 모국어인 한국어 바르게 이해하기에서부터 영어, 일본어, 중국어, 기회가 된다면 스페인어랑 프랑스어, 독일어까지 정복하고 싶다는 거창한 소망이 있다. 더 나아간다면 라틴어 공부도 하고 싶단 생각을 한다. 그만큼 언어가 좋지만, 생각만큼 실력이 따라주지는 않는다. 게으른 탓이다. 올해는 게으름 탈피. 우리말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공부해보기로 했다.(한+ 국어사전을 내 친구처럼!) 그리고 일단 조금이나마 할 수 있는 일본어 실력 죽이지 않기(더 죽일 것도 없다-_ㅠ)와 영어 실력 늘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실은 JLPT성적 보고 벼락을 맞은 듯한 충격을 받고 휘청했다. 부끄럽다. 이대로는 위험해. 다시 시작하자. 영어는......, 저 높은 곳에 계신 분께서 영어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질리도록 영어, 영어를 외쳐대서 안 그래도 울렁증 있는데 더욱 치가 떨리지만, 영어라는 언어 자체는 참 매력있다. 그리고 지금 내겐 영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도 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연말쯤엔 뿌듯하게 포스팅할 수 있기를, 그래서 그때쯤엔 초급 중국어에도 도전할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5. 피부관리, 체력증진.
요즘 거울 볼 때마다 흠칫 놀란다. 아니 작년과 왜 이리 차이가 나는 거야? 겨울이란 계절적 영향도 있겠지만 피부는 푸석푸석, 탈모가 진행(...)되는 머리에, 뾰루지 -라고 쓰고 성인여드름이라 읽는다- 는 얼굴에서 떠나질 않고.-_ㅠ 동생은 날 볼 때마다 썩/은/얼/굴이라 놀릴 뿐이고. 나는 반박할 수 없을 뿐이고. 뭐 이러냐. 우헝. 한창 폭격맞은 것 같은 상태일 때는 "나는 멍게입니다"라고 제목을 쓰고 포스팅도 할 뻔 했으나, 쓰다 보니 진짜 멍게얼굴이 되는 것 같아 지워버렸다. 얼마전에는 친구의 결혼식이었는데, 얼굴이 도저히 결혼식에 갈 상황이 아니었다. 이건 뭐 팩을 해도 안 되고, 안티 여드름 치료제를 발라도 안 되고. 그래서 시선을 좀 분산시켜보고자 파마를 했는데......, 항상 내 머리를 만져주는 미용사가 화들짝 놀라기를, 아니 머리가 왜 이렇게 비었어요? -┌ 그래 나 스트레스성 탈모 진행중이다. 덕분에 십만원이 훌쩍 넘는 돈을 처들여-_- 머릿결에 손상이 없다는 파마를 했다. 아아, 2009년엔 나도 이제 슬슬 피부에도 신경 좀 쓰고 헤어 -라고 쓰고 탈모라고 이해를- 에도 더 신경 써야겠다. 아직 서른도 안 됐는데(코앞이잖아!), 벌써 시들순 없어! ! !
얼마전이었다. 약속시간에 늦을 것 같아 조금 뛰었는데...... 허헐, 5분을 못 뛰겠는 거다. 숨이 턱까지 차서 헐떡이는데, 이건 뭐 내가 갑자기 60대 노인이 된 것 같은 기분. 만년 지각생답게; '오래 달리기'라면 자신있었는데...... 한 때는 반에서 1등은 따 놓은 당상이었는데. 어쩌다 내가 5분 달리는 것도 제대로 못 뛰어서 헉헉거리게 되었는지. 지난 몇 년간 이어진 운동부족이 상당히 심각한 상태다. 운동부족이라고 말만 했지 나름 알아주는 체력이고, 체력이야 말로 나의 최대 무기였는데. 이럴 순 없다. 운동하자. 운동. 일단 하던대로 요가는 계속 하면서 지구력, 근력을 좀 키워야겠다. 헬스 끊을까.......
으음, 일단 요 다섯가지가 올해 나의 목표이자 다짐.
소소하고 당연하게 지켜야 할 것들이 몇 가지 더 있지만, 그건 나만 알고 있으련다. 이렇게 쭈욱 적고보니 이제서야 좀 새해 같은 느낌이 든다. 역시 새해는 계획과 함께. 아 참, 빠뜨린 게 있는데 2009년에는 작년보다'는' 열심히 포스팅을 하겠다고 다짐한다. 더불어 다소공간에 들러주시는 모든 분들께,
어찌됐든 그래도 새해는 새해다.
숫자 하나 바뀌었다고 상황이 크게 달라지는 게 있을까마는, 그래도 희망이라는 게 있으니까. 지치지 말아야지... 하며, 다짐을 불태운다. 실은 다짐이나 목표 같은 거 적어둘 생각은 없었는데, 지이 님의 정리와 다짐을 보다보니 글은 힘이 있다는 말이 생각났다. 맞아, 글은 힘이 있어. 혹여 이루지는 못할지라도 다짐과 목표를 적어두던 때의 기분 만큼은 늘 진심이니까, 그걸 잊지 말자는 뜻에서 나도 글로 남겨두기로 했다. 나중에 내 정신상태가 해이해질 때 연초에 적어둔 글을 보면 브라우저 창의 F5번을 누른 것처럼 새로고침할 수 있는 기분이 들지도 모르니까.
나의 2009년의 최대 목표는,
1. 에너자이저,
2. 120권의 책 읽기.
늘 연초가 되면 그 해에 읽을 책의 목표량을 정한다. 재작년에는 200권이었는데 100권 조금 넘겼고, 작년에는 150권이었는데 80권 정도 넘겼다. 그래서 올해는 아예 250권 정도로 목표를 크게 잡아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그건 좀 버거울 것 같아서 한 달에 10권 정도로 책정했다. 늘 그랬던 것처럼 장르 구분 없으며 '권수=작품수'다. 즉, 작품 하나당 한 권 취급(분권되어 있는 책이더라도 한 권으로 취급). 올해는 이제까지와 달리, 정식으로 리뷰를 안 쓰더라도 무슨 책을 읽었는지 꼬박꼬박 정리해둘 생각이며, 연말이 되면 올해 읽은 책 베스트와 워스트도 꼽아볼 계획.
3. 다이어리 끝까지 쓰기.

아무튼 올해의 세 번재 다짐은 '다이어리 끝까지 쓰기'이다. 늘 3월까지는 나름대로 꼼꼼하게 쓰는데, 그 이후로는 점점 뜸해져서 6월쯤 되면 빈 칸 작렬, 10월쯤 되면 새 다이어리로 갈아탈 생각에 더욱 더 소홀, 12월은 내 생일이랑 친구들 생일을 적어넣은 것 빼고는 모조리 빈칸이 되고 마는 나의 다이어리. 그러나 올해는 꼭! 이 다이어리를 12월 마지막까지 채우고 말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매일매일 체크하는 걸 잊지 않도록 다이어리 앞에 Yearly Plan에도 적어두었다. 물론 그것도 다이어리를 펼치지 않으면 잊겠지만; 정 안 되면 매일 지정된 시간에 알람을 울리게 해둘까 생각도 하고 있다. 올해는 반드시, 꼭, 12월의 마지막까지 빽빽하게 쓰고 말리라. 예쁘게 쓰는 건......, 잠시 미뤄두겠음. 일단 1월 한달동안 최대한 깔끔하게 쓰는 걸로다가 목표 달성을 해 볼 생각. (나중에 인증사진 올려봐야지)
4. 한국어와 외국어 실력 향상의 해.
언어가 좋다. 전 생애에 걸쳐 모국어인 한국어 바르게 이해하기에서부터 영어, 일본어, 중국어, 기회가 된다면 스페인어랑 프랑스어, 독일어까지 정복하고 싶다는 거창한 소망이 있다. 더 나아간다면 라틴어 공부도 하고 싶단 생각을 한다. 그만큼 언어가 좋지만, 생각만큼 실력이 따라주지는 않는다. 게으른 탓이다. 올해는 게으름 탈피. 우리말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공부해보기로 했다.(한+ 국어사전을 내 친구처럼!) 그리고 일단 조금이나마 할 수 있는 일본어 실력 죽이지 않기(더 죽일 것도 없다-_ㅠ)와 영어 실력 늘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실은 JLPT성적 보고 벼락을 맞은 듯한 충격을 받고 휘청했다. 부끄럽다. 이대로는 위험해. 다시 시작하자. 영어는......, 저 높은 곳에 계신 분께서 영어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질리도록 영어, 영어를 외쳐대서 안 그래도 울렁증 있는데 더욱 치가 떨리지만, 영어라는 언어 자체는 참 매력있다. 그리고 지금 내겐 영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도 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연말쯤엔 뿌듯하게 포스팅할 수 있기를, 그래서 그때쯤엔 초급 중국어에도 도전할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5. 피부관리, 체력증진.
요즘 거울 볼 때마다 흠칫 놀란다. 아니 작년과 왜 이리 차이가 나는 거야? 겨울이란 계절적 영향도 있겠지만 피부는 푸석푸석, 탈모가 진행(...)되는 머리에, 뾰루지 -라고 쓰고 성인여드름이라 읽는다- 는 얼굴에서 떠나질 않고.-_ㅠ 동생은 날 볼 때마다 썩/은/얼/굴이라 놀릴 뿐이고. 나는 반박할 수 없을 뿐이고. 뭐 이러냐. 우헝. 한창 폭격맞은 것 같은 상태일 때는 "나는 멍게입니다"라고 제목을 쓰고 포스팅도 할 뻔 했으나, 쓰다 보니 진짜 멍게얼굴이 되는 것 같아 지워버렸다. 얼마전에는 친구의 결혼식이었는데, 얼굴이 도저히 결혼식에 갈 상황이 아니었다. 이건 뭐 팩을 해도 안 되고, 안티 여드름 치료제를 발라도 안 되고. 그래서 시선을 좀 분산시켜보고자 파마를 했는데......, 항상 내 머리를 만져주는 미용사가 화들짝 놀라기를, 아니 머리가 왜 이렇게 비었어요? -┌ 그래 나 스트레스성 탈모 진행중이다. 덕분에 십만원이 훌쩍 넘는 돈을 처들여-_- 머릿결에 손상이 없다는 파마를 했다. 아아, 2009년엔 나도 이제 슬슬 피부에도 신경 좀 쓰고 헤어 -라고 쓰고 탈모라고 이해를- 에도 더 신경 써야겠다. 아직 서른도 안 됐는데(코앞이잖아!), 벌써 시들순 없어! ! !
얼마전이었다. 약속시간에 늦을 것 같아 조금 뛰었는데...... 허헐, 5분을 못 뛰겠는 거다. 숨이 턱까지 차서 헐떡이는데, 이건 뭐 내가 갑자기 60대 노인이 된 것 같은 기분. 만년 지각생답게; '오래 달리기'라면 자신있었는데...... 한 때는 반에서 1등은 따 놓은 당상이었는데. 어쩌다 내가 5분 달리는 것도 제대로 못 뛰어서 헉헉거리게 되었는지. 지난 몇 년간 이어진 운동부족이 상당히 심각한 상태다. 운동부족이라고 말만 했지 나름 알아주는 체력이고, 체력이야 말로 나의 최대 무기였는데. 이럴 순 없다. 운동하자. 운동. 일단 하던대로 요가는 계속 하면서 지구력, 근력을 좀 키워야겠다. 헬스 끊을까.......
으음, 일단 요 다섯가지가 올해 나의 목표이자 다짐.
소소하고 당연하게 지켜야 할 것들이 몇 가지 더 있지만, 그건 나만 알고 있으련다. 이렇게 쭈욱 적고보니 이제서야 좀 새해 같은 느낌이 든다. 역시 새해는 계획과 함께. 아 참, 빠뜨린 게 있는데 2009년에는 작년보다'는' 열심히 포스팅을 하겠다고 다짐한다. 더불어 다소공간에 들러주시는 모든 분들께,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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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제 파마 했음 >_<
돌돌 말린 소라머리 >_<
다소랑 보덴제 가고싶으다
결국 했군. :) 그래, 머리는 한번 손대고 싶단 생각이 들면 자나깨나 그 생각 밖에 안 나지. 흐흐. 소라머리라니, 열심히 상상중. 음...보덴제... 침이 꿀꺽 넘어가는군.>_<
아아, 저도 외국어... 근데 진짜 한국어도 문제에요. 크흐흑. 경박한 신조어는 혼자 다 쓰는 느낌이고~. 저도 에너자이저, 두라셀 토끼가 되고 싶어요. 몸이 안 따라줘서 문제지만요. 아, 빠마... 저도 해야되는데... 계속 생각만 하고 있네요. 이러다 어느날 목욕하다 가위 들고 파바박 잘라버릴까 겁나요. (그래도 나름 반 년은 기른 셈인데...)
전 사실 외국어 잘 하는 사람보다 한국어를 매력있게 쓰는 사람, 그러니까... 왜 바른 말, 예쁜 말, 품격있는 언어 쓰는 사람 있잖아요. 그런 분들 보면 헤롱헤롱해요. 거기에 적절한 은어와 유행어를 적절히 섞어가며 센스있게 말을 하면 거의 환상. 저도 그렇게 되고 싶은데, 후훗.. 요원하지요.ㅠㅠ 말에는 한 사람의 모든 게 들어있다는 게 맞나봐요. 말하다보면 제 성격이 다 드러나서 가끔 참 부끄러울 때가 있어요. 어쨌거나 한국어 공부 열심히 하려구요.
목욕하다 가위 들고 파바박이요? +_+ 와우, 뭔가 시원한 느낌. 전 가끔 화나거나 슬플 때 거울 보고 머리를 뭉텅 잘라버리는 상상을 해요. 하지만 실행에 옮긴 적은 없고요. 역시 여자에게 머리란 그렇게 함부로 슥슥 자를 게 못 되지요. 전 지금 한 2년 째 머리를 기르고 있는데, 얼마전에 파마하면서 좀 많이 잘랐어요. 그래도 길지만. 하지만 전 기본적으로 짧은 머리를 훨씬 좋아해서... 수행기간(?)이 끝나면 예쁘고 발랄한 커트로 자를거예요.^^ (아...또 말 길다..ㅠ)
체력증진 절실해요. 저 체력측정하면 아마 45세 이상 나올 것 같아요(...) 근데 외국어 공부하기는 뭔가 하게 되는데 왜 체력 증진하기 항목에서는 고질적인 끈기 부족이 나오는 건지 원;
전 2008년 마지막날에 파마머리를 폈어요^^; 한 일년만의 생머리인데 묘하게 어색하더라고요. 옛날엔 맨날 긴 생머리 하고 다녔는데. 좀더 기르다 다시 세팅 파마 해볼까, 생각 중이야요.
으하하하. 저도요저도요. 전 50대 나올지도 몰라요.ㅠㅠ 어릴적 교통사고로 생긴 관절 염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서 요즘은 그것도 골치 아프다니까요. 가끔 무릎에 구멍이 송송 뚫린 느낌이.-_- 하여간 끈기 이게 문제예요.ㅠㅠ 찹살 같은 끈기가 필요해요. 앗, 지이님 생머리?? 오오~~~ 나름 기분 색다르죠? 근데 전 요전 한 6개월간 생머리 고수하며 느낀 게, '확실히 나이가 드니까 생머리가 안 어울리는구나'였어요. 저도 이제 파마 아니면 볼륨 살짝 들어간 짧은 머리가 어울릴 나이구나 싶은게 좀 쓸쓸했답니다. ;ㅁ;
정말 절실합니다. 체력증진. 흑. 으앙. 벌써부터 다소님의 올해의 베스트와 워스트가 기대되는데요? :)
데이트에는 체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귤님은 체력을 더욱 단련 시킬 필요가!! 움화핫,(괜히 압박한다) 음, 연말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덧글입니다.
넵, 옮긴지는 좀 되었어요. 11월 말쯤.
그 이삿짐 싸주는 사이트 이용한 거 맞고요.^^
c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2009년에도 종종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c 님도 저도 목표한 책들 다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