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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바쁘다. 인터넷 없는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도 그렇지만 책 읽을 시간도 없다. 당분간은 계속 이러겠지. (제발 한달만 이러자. ㅠㅠ)

- 오늘 버스 잘못 타서 개고생. (도대체 난 왜 멍하니 앉아있었던가) 내리자마자 한여름 뙤약볕에 100미터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 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죽어라 뛰었음. 사람들이 다 쳐다봤다. (하긴 한여름에 빨리 걷는 것도 아니고 도둑 잡듯 뛰었으니.-_-) 뛰고 난 다음의 스크류바는 꿀맛이었어. ㅠㅠ

- 평소 누구 닮았단 말을 자주 듣는지라 새삼스럽지는 않으나, 오늘은 늘 듣던 인물과는 달리 아주 새로운 인물과 닮았단 말을 들었다.

"그 왜 있잖아요. 현빈이랑 아웃백 광고하는 여자. MBC 주말 드라마에 나오는..."
"모르겠어요. 요즘 드라마를 안 봐가지고..."
"하여간 닮았어요."

집에 와서 확인해봤다.
하나도 안 닮았다. 헤어스타일 하나 비슷하더라. 긴 웨이브머리.

더해서 "스물 셋? 넷? 많아봐야 스물다섯?" 이라는 말을 들었다. 하악! 기분 좋아서 입 째질 뻔 했다.ㅠㅠ 나이들면 이쁘단 말보다 어려보인다는 말이 더 기쁘다더니 세상에. (감솨합니돠~ 아름다운 밤이예요~) 사실 자세히 보면 눈 밑에 주름 자글자글 한데. ㅠㅠ 아직 나의 화장발은 죽지 않았어! +_+

- 꼼꼼해 보인다는 말과 깐깐해 보인다는 말을 동시에 들었다.
세상에, 이런 평가 너무 생소해.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 들어보는 얘기. (주로 덜렁댄다거나 천방지축이란 소리를 많이 들음) 근데 생각해보니 거의 첫인상만으로 판단한 거라 그런 말이 나올 수 있다 싶기도 하다. 기존의 내 첫인상에 관한 평가는 '새침해 보인다', '여우같다'(더 나아가면 '재수없다'), '무섭다' 혹은 완전 반대로 '잘 웃는다' '상냥하다'가 지배적임. (후자는 전자의 평가에 상처받아 나름 이미지 메이킹을 한 후의 반응. 우하하~)

- 발톱이 찢어졌다.(부러진게 아님) 그거 아니라도 발 못생겨서 여름되면 짜증나는데 이 와중에 찢어지기까지 해서 앞이 뻥 뚫린 샌들 못 신고 나간다.-_- 어떻게든 발톱을 가릴 수 있는 샌들을 신고 나감. (예를 들면 앞코에 왕꽃이 달린 샌들을 신고 나간다든가;) 아놔, 사람들이 내 발만 보는 거 같애. ㅠㅠ 어제, 오늘은 결국 운동화 신었음. 더워죽겠는데 젠장.

- 씨에스아이마이애미 아직 7시즌 스타트도 안 끊었는데 마지막회 스포일러 얻어맞고 짜증나서 아예 죄다 찾아봤음.-_- 제리브룩 이 나쁜놈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그렇게 끝을 내니.(뭐 작가가 그렇게 쓴 거겠지만 어쨌든 대빵은 제리잖아?) 9월달까지 어떻게 기다려어어어. 어헝헝. 이건 뭐, 로스트 첫시즌 끝나고 4개월 내내 금단현상 시달릴 때가 생각나는구만. 멀리갈 것도 없이 라베 시즌 7도 이따위었지. 그것땜에 8시즌 첫회 시청률이 대박나서 그거에 맛들렸다는 글도 있던데, 내가 보기에도 그런 거 같다. 그래서 8시즌도 그따위, 9시즌 첫회 대박.-_- 아놔. 옴니버스 드라마를 왜 시즌 내로 끝을 안 내는 겨. 특히 마이애미는 너무 심각하게 파란만장해. 어떻게 시즌 1, 2 빼고는 죄다 블록버스터에 'to be continued'하게 끝내냐.-_- 제리가 괜히 제리가 아닌거라. 아니 뭐 마이애미팀이 호반장부터 시작해서 워낙 정열적(...)이라 그런 게 어울리긴 하지만서도 이번 시즌 마지막회에서 캘리 우는 거 보니까 마음이 찢어지더라. 세상에 그 캘리가 울어!!! 아흑. 8시즌 격하게 기다린다. (쓰고 보니 이거 스포인가?-_-)

- 라베는 9시즌 첫회 보고 손도 안 댔음. 길반장 떠나는 게 슬프기도 하거니와 워릭이 그렇게 가버리고 나니 의욕 상실. 얼마나 울었는지. 흑흑. 근데 3회에 레이디 헤더가 출연했다는 말을 듣고 그것까지는 어떻게 보고 싶은데, 막상 보려니 또 시간 없음.-_- 주말에 몰아볼 테다.

- 옴니버스식 미드의 무서운 점이 이거다. 시작하면 끝을 낼 수가 없어. ㅠㅠ 중간에 끝냈다가도 한번 보기 시작하면 또 화르륵 불타오른다는 게 참.........-_-;;;;; 요즘은 프렌즈를 다시 보는데 아으아으아으아으흐흐흐흐흐흐흐흐흐 진짜 웃다가 배꼽이 홀랑 빠질 것 같다. 어쩜 봐도봐도 그렇게 웃긴지. 특히 앞시즌에서의 재니스 목소리...... 푸하하, 자다가도 들리면 벌떡 깰 것 같다. 하도 보다보니 정말 웬만한 대사는 외우겠음. 아일비데어포유~(키히히히~)

- 그나저나 웬일이니. 벌써 6월도 다갔다. 우어~
2009/06/18 00:50 2009/06/1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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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주인 2009/06/18 19:11  덧글주소  수정/삭제  덧글쓰기

    7월에 복직해야되는데...믿어지지 않아!!!! 악

    • 다소 2009/06/19 00:22  덧글주소  수정/삭제

      헉. 너무 짧다. 수유기간만 따져도 좀 더 오래 걸리지 않나?;;; 힘들겠다. ㅠㅠ 남푠님하고 상의해서 좀 길게 뺄 수 있게 해봐.(힘드려나?) 애기 누구한테 맡길지 모르겠지만, 이래저래 참 현실은 힘들어. ㅠㅠㅠㅠ

  2. 카에 2009/06/19 11:56  덧글주소  수정/삭제  덧글쓰기

    ㅎㅎㅎ
    우리팀 사람들이 우주인 빨리오라고 난리야
    지난 마감;;;지옥이었다
    흐흐흐

    • 다소 2009/06/19 22:46  덧글주소  수정/삭제

      우주인은 빨리 가기 싫어하는 것 같은데? 우하하하. 음...마감;;; 어쨌든 다 지났으니 감기나 얼른 낫거라~ ㅠㅠ

  3. 까스뗄로 2009/06/20 07:30  덧글주소  수정/삭제  덧글쓰기

    앞의 글과 이어서 보면... 오옹, 미모에 동안에 착해 보이시는 거군요. 저는 캐부담에다 늙어 보이며 괴팍할 듯한 인상을 풍기고 또...

    • 다소 2009/06/21 01:11  덧글주소  수정/삭제

      후후, 곧이 곧대로 믿으시면 안됩니다. 동안이란 소리는 가뭄에 콩 나듯 가끔 듣지만 미모는 그냥저냥 혐오감 느낄 정도는 아닌 수준이며 저~얼대 착한 얼굴이 아닙니다. 저희 엄마도 제 얼굴 보면 못돼보인다고 인상 고치라고 수도 없이 잔소리 하시는 걸요. ㅠㅠ (그리고 까스뗄로님의 말은 믿지 않겠음. 왠지 지적이고 차분한 인상이거나 아예 귀염상일 것 같음. ^^)

  4. 지이 2009/06/25 01:06  덧글주소  수정/삭제  덧글쓰기

    만나뵌 적은 없지만,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일 것 같아요.
    저는 입 다물고 있으면 차가워보인다, 웃고 있으면 성격 좋아 보인다는 양극단...;;

    진짜, 어영부영 6월도 거의 다 가버렸네요. 흑흑, 하는 거 없이 시간만 팍팍 가요ㅠㅠ

    • 다소 2009/06/27 00:07  덧글주소  수정/삭제

      헤헤. 발랄하고 귀여워지려고 노력을 하지요. :-)
      지이님은 만옥이 언니를 닮으셨으므로 분명 이지적인 이미지일 듯. 호호. (그나저나 우린 언제 한번 만나보려나요. ㅠㅠ 어째 점점 더 요원해지는 게, 이러다 연락 뚝 끊길까봐 무서워요. 가까우면 벙개(...)라도 할 텐데 말입니다. 이건 뭐, 함 보려면 큰 맘 먹어야 할 거리니...ㅠㅠ)

      어우 상반기가 이렇게 후딱 가네요. 하반기에는 연애의 씨앗을 좀 키워야 할 텐데 말입니다. (효효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