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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여자 (曲げられない女)
NTV 수요드라마
2010년 1월 13일 (수) 22:00 첫방송 ~ (현재 방영중)
연출 : 나구모 세이이치
각본 : 유카와 카즈히코
출연 : 칸노 미호, 타니하라 쇼스케, 츠키모토 타카시, 나가사쿠 히로미 외


오기와라 사키, 32세(우리나라 나이로 33세), 독신여성.
인간관계에 극도로 서투르고 무뚝뚝하며 애교와는 백만년 거리.
남자친구 역시 없을 거라 단정하기 쉽지만 의외로 10년째 사귀고 있는 남자가 있어서 주변인을 놀라게 함.
 꽤 큰 법률사무소에서 어시스턴트로 일을 하고 있지만, 9년째 사법시험에 떨어지고 현재 10년째 수험생활 중.(그렇게 사법시험에 매달리는 데에는 아버지와 얽힌 아픈 추억이 있다. 그 일은 사키의 성격과 인생에 중요한 역할이자 의미를 지닌다.)
척 봐도 제법 비싸보이는 고급맨션에 살고 있으나 알고보니 그 집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바람에 임대료 반값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음.
꽤나 결벽증세가 있어서 냉장고에는 야채나 채소 같은 것도 락앤락통에 종류별로 차곡차곡 넣어 보관, 집은 무진장 깨끗하고, 정해진 규칙은 목에 칼을 들이대도 지키는 완고함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사법시험에 합격하면 먹기 위해 해마다 와인을 사는데 그게 9병 째. (그러나 합격하지 못했으므로 9년째 전시중)
불의를 참지 못하고, 분위기가 험하든 말든 해야 할 말은 반드시 한다.
삶에 대한 철학이랄까 소신이 너무나 뚜렷해서 세상과 타협하는 걸 허용하지 않는다.
아버지는 어린 시절 사고로 돌아가시고, 현재 투병 중인 어머니가 있지만 3회 만에 유명을 달리 한다.



주인공 오기와라 사키의 프로필을 정리해보면 대충 위와 같다.
굉장한 외곬 스타일이지만 사실 일드 좀 본 사람이라면 이런 캐릭터에는 익숙하다. 상황조건은 다르지만 <파견의 품격>의 오오마에 하루코가 그랬고, <너는 펫>의 이와야 스미레가 그랬으며, 장르를 넓혀가면 이런 캐릭터는 여러 형태로 변주되어 왔다.(남성 캐릭터 중에도 이런 스타일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식의 캐릭터는 이제 좋게 말해 친근하고, 나쁘게 말하면 식상한 캐릭터가 되었다. 첫 회를 봤을 때 이 흔한 캐릭터를 가지고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까 걱정이 되었는데, 티나게 상투적이면서도 묘하게 재미있어서 한 회 한 회 기다리게 된다.

이야기는 오기와라 사키가 어린 시절 같은 반 친구였던 하스미(오사베) 리코를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다. 오기와라는 마트에 갔다가 치즈 판매 코너에서 치즈 냄새를 맡으며 황홀경에 빠져있다. 하지만 치즈를 살 수는 없다. 시험에 붙기 전까지는 먹지 않기로 맹세했으므로. 그런 오기와라 앞에서 약올리듯이 치즈를 카트로 옮기는 여자가 있었으니 그 여인이 바로 리코다. 리코는 한 눈에 사키를 알아보고 인사를 하며 반가워 하지만 사키는 달가워 하지 않는다. 그러나 비위 좋은 리코는 그런 사키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현재 매우 행복한 주부라는 것을 지나치게 어필하면서 사키의 집까지 따라 간다. 그렇게 사키와 리코의 인연이 시작되고, 연하 애인이자 현재 자신의 상사인 마사토, 얼떨결에(혹은 의도적으로?) 이들과 얽히게 된 미츠히코(일명 코짱)이 합세하면서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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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9 22:29 2010/02/1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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